안녕하세요 여러분. 대한민국의 제 20대 대통령을 뽑는 대선이 2022년 3월 9일에 있을 예정입니다. 지금 여야 할 것 없이 차기 대선후보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입니다.
일전에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 면접'이란 형식으로 대선주자 예비경선 행사를 치르기도 했는데요, 공중파 MBC에서 방송되었습니다. 국민 면접 당시 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견제와 함께 논란에 대한 면접관들의 날카로운 질문도 함께 이어졌습니다.
이후 이재명지사 VS 이낙연의원의 형태로 여권 내 대권후보 경쟁구도가 이어질 것 같은 가운데, 금일 정세균, 이광재의원의 후보단일화로 앞으로 어떻게 진행이 될지, 야당의 대권에 대한 앞으로의 행보, 후보 단일화 등은 구체적으로 아직은 알 수 없지만 후에 확정되는 부분이 생기면 바로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할게요.
그럼 금일 여당 '더불어민주당'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이낙연 후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어떤 정지척 방향성도 내포하고 있지 않으며, 있는 그대로의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한 글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1. 이낙연 후보 기본 정보
이름: 이낙연 (李洛淵 | Lee Nak-yon)
출생: 1952년 12월 20일
연고지: 전라남도 영광군
현직: 제 21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더불어민주당 종로구 지역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상임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 위원장
1952년 전남 영광군 법성면 용덕리에서 가난한 농부 집안에서 7남매 중 장남으로 출생, 영광 삼덕초등학교(폐교) 6학년때 담임교사가 총명함을 알아보고 가난한 부모님을 설득하여 중학교부터 광주 유학을 보냈습니다. 가난했지만 어머니가 농사일과 채소장사를 하며 뒷바라지를 했고, 광주북성중학교, 광주제일고등학교 45회,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했습니다. 대학시절 하숙비를 못 내 친구네, 선배네 자취방을 전전하면서 살았다고 합니다.
대학 졸업식을 며칠 앞두고 대한입국 육군에 입대하여, 31개월 카투사 행정병으로 복무, 만기로 전역하였고, 전역 후 가정형편상 사법고시를 공부할 처지가 되지 않아 신탁은행에 취업, 이후 동아일보에 기자로 입사했습니다. 이때부터 언론인 출신 정치인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1979년 동아일보에 입사하여 2000년 정계로 진출할 때까지 21년간 동아일보에서 기자로 근무, 동아일보에서는 입사 이후 정치부 쭉 정치부 기자로 일했습니다. 이후 도쿄특파원, 논설위원, 국제부장을 지냈으며 도쿄에서 수년간 특파원 생활을 했기 때문에 일본어를 네이티브 수준으로 유창하게 구사하는 외국어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2017년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에서 동아일보 기자 시절 전두환 홍보성 기사를 여럿 작성했다는 지적에 대해 이낙연후보는 "떳떳하지 않고 부끄럽다"고 답하며 지난 날의 잘못을 인정하고 참회하는 모습을 보였씁니다.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로 일하던 시절 '동교동계'로 불리던 옛 민주당을 출입하다가 김대중 전 대통령과 알게 되어 친분을 쌓게 되었고, 결국 정치권에 입문하게 됐습니다.
1989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때 김대중 당시 평민당 총재가 호남 지역구를 공천해 줄 테니 정계에 입문하라고 적극 권유했지만 당시 도쿄 특파원으로 내정되어 있었던 이낙연은 김대중 총재의 국회의원 출마 권유를 거절했는데 나중에 이낙연후보는 이때 출마 권유를 거절한 이유에 대해 "나는 국회의원보다 도쿄 특파원이 더 하고 싶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기자 시절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낙연 당시 기자를 얼마나 아꼈는지 전해지는 일화가 있는데요, 어느 날 기자회견을 할 일이 있었고, 타 신문사 기자들은 다 모였는데 이낙연 기자가 나타나지 않자 시간을 조금 끌다가, 이낙연 전 기자가 기자회견장에 나타나고 나서야 기자회견을 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이렇듯 김대중 대통령과의 친분으로 정계에 진출하게 되었지만 21년간 언론인으로서 잘 다져진 뿌리가 깊은 정치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는 "언론인 출신의 정치인 중 성공적인 길을 걷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1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이낙연 후보의 매운족발 사건
이낙연 후보, 과거 '매운족발' 인증샷 논란
예전 국회의원 선거 당시 이낙연 당선인이 본인의 페이스북에 매운족발 사진을 올렸다가 구설수에 휘말렸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당시 선거기간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되면 매주 한 번 이상 종로구에 위치한 전통시장에서 막걸리를 마시겠다는 이색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당선 이후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창신골목시장의 한 족발집을 찾아 족발과 막걸리를 먹었다고 합니다. 이후, 약속을 지켰다는 의미로 본인의 페이스북에 인증샷을 올리며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는데요, 바로 이후보가 올렸던 인증 사진이 본인이나 일행이 촬영한 것이 아닌 다른 블로거가 촬영한 사진이었기 때문입니다. 알고 보니 블로그에 이미 다른 사람이 올린 사진을 비서진이 이낙연 당선인에게 전달했고 이를 이낙연 당선인이 그대로 자신의 SNS에 게시하여 문제가 된 것입니다. 결국 이 당선인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까지 하기에 이릅니다.
2. 이낙연 후보 출마선언
"2030년까지 전국민 중산층 달성"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비대면 방식의 영상 출마선언문에서 “코로나든, 정치든, 경제든, 복지든, 외교든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와야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이라며 “그런 날을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은 제게 학교였다. 그분들로부터 정치를 배우고 정책을 익혔다”며 “좋은 철학은 든든하게 계승하되, 문제는 확실하게 시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이낙연 후보는 동아일보 신문기자 출신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계에 입문하였고, 2001~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으로 활동했습니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초대 총리이자 최장수 총리이기도 합니다.
이낙연 후보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불안의 시대’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 한다. 청년도, 중년도, 노년도 불안하다”며 “삶을 위협하는 요소가 엄청 늘었다"고 말하며 이어 “그런 모든 위협으로부터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국가가 보호해 드려야 한다”며 ▲신(新)복지 ▲중산층 경제 ▲헌법 개정 ▲연성강국 신외교 ▲문화강국 등 다섯 가지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아무래도 정계에 오래 몸을 담아왔기 때문에 여태까지 구체적으로 생각해온 비전들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낙연후보는 신복지와 관련해 “2030년까지 모든 국민이 지금의 중산층 수준으로 살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지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마 이 부분이 이낙연후보의 대선출마 선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닌가 싶은데요, 그는 “김대중 정부 이래 복지를 본격 추진하고 많은 분야에서 발전을 이뤘으나, 아직도 인간으로 최소한의 생활을 하지 못하는 국민이 많다”며 “주거 노동 교육 의료 돌봄 문화 환경에서 최저한의 생활을 국가가 보장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특히 서울 청년 3명 중 1명이 ‘지옥고(반지하, 옥탑방, 고시원)’에 산다는 사실을 거론하며, “지옥고부터 없애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중산층 경제 공약에 대해선 “중산층이 얇아지면 불평등이 커지고, 사회가 위기에 취약해진다”며 “10년 전 65%에 달하다 지금은 57%까지 줄어든 중산층 비중을 70%로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불로소득을 부자들이 독점하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며 토지공개념 강화를 위한 개헌을 제안했습니다. 이 부분은 민주당 다운 발상이 아닌가 싶네요. 외교 구상과 관련해선 한반도 평화의 제도적 정착, 한미 동맹과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강화 등을 제시했습니다. 정치부 기자로 오랫동안 활동해온 것과 정계에 오래 몸 담아온 뿌리 깊은 정치인의 깊은 고뇌가 드러나는 발언입니다.
3. 이낙연후보 2022년 대선출마 선언문
안녕하십니까?
이낙연이라고 합니다.
저를 모르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소개말씀 올리겠습니다.
저는 젊은 시절에 신문기자로 일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국회의원, 도지사, 국무총리로 일하고 다시 국회의원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대통령후보로 나서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코로나는 선전포고 없는 전쟁입니다.
우리는 성실하고 치열하게 싸웠습니다.
그러나, 상처가 깊고 넓어졌습니다.
자영업자들은 허리가 더 휘었습니다.
노동자, 농어민 모두 힘겹습니다.
청년의 취업문턱은 좀처럼 낮아지지 않습니다.
안타깝고 송구스럽습니다.
이렇게 힘겨운 국민을 더 따뜻하게 보살펴야 합니다.
그 일을 제가 하겠습니다.
사회의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없는 사람은 더 어려워지고,
외로운 사람은 더 외로워졌습니다.
그러잖아도 커지던 불평등이
코로나를 겪으며 더 커졌습니다.
청년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불공정에 항의합니다.
불평등을 완화하는 일이
시급합니다.
상처받은 공정을
다시 세워야 합니다.
그 일을 제가 하겠습니다.
지금은 불안의 시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삶을
불안해 합니다.
청년도, 중년도, 노년도
불안합니다.
삶을 위협하는 요소가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그런 모든 위협으로부터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국가가
보호해 드려야 합니다.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그 일을 제가 하겠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코로나 극복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일상의 회복이
멀지 않았다고 느낍니다.
이 사진을 기억하실 겁니다.
G7 정상회의의 한 장면입니다.
어느 나라가 코로나에 가장
잘 대처했나는 물음에,
선진국 정상들이
문재인대통령을 가리킵니다.
대한민국의 위기극복능력을
세계가 평가한 겁니다.
우리의 자랑은
반도체나 K팝만이 아닙니다.
우리 의료진의 헌신과
국민의 협력에 세계가
박수를 보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런 국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국민
한 분 한 분의 역량을 키우며,
대한민국을 더 자랑스러운
나라로 가꾸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지도자는
세계의 존경과
신뢰를 받아야 합니다.
그 일을 제가 하겠습니다.
저는 우리 민주당의
세 분 대통령을 모셨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은
저에게 학교였습니다.
저는 그분들로부터
정치를 배우고,
정책을 익혔습니다.
정치와 정책의 문제가
무엇인지도 알게 됐습니다.
좋은 철학은 든든하게 계승하되,
문제는 확실하게 시정해야 합니다.
그 일을 제가 하겠습니다.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오늘은 우선
5대 비전을 말씀드립니다.
첫째는 신복지입니다.
우리는 김대중정부 이래
복지를 본격 추진해 왔습니다.
많은 분야에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생활을 하지 못하는
국민이 계십니다.
우선 그런 국민이 계시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누구나 인간으로서 최저한의
삶을 보장받아야 합니다.
그것이 신복지의 출발입니다.
소득 뿐만이 아닙니다.
주거, 노동, 교육, 의료, 돌봄, 문화,
환경에서도 최저한의 생활을
국가가 보장할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2030년까지는 모든 국민이
지금의 중산층 수준으로
살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지향하겠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충실한
돌봄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야 아이도 좋고, 부모도 좋고,
청년 일자리도 늘어납니다.
지하방, 옥탑방, 고시원을
지옥고라고 합니다.
서울 사는 청년 3명 중 1명이
지옥고에 삽니다.
우선 지옥고부터 없애겠습니다.
신복지의 내용은
앞으로 계속 내놓겠습니다
둘째는 중산층 경제입니다.
10년 전에는 우리 국민의
65%가 중산층이었습니다.
지금은 57%로 줄었습니다.
그것을 70%로 늘리겠습니다.
중산층이 얇아지면
불평등이 커집니다.
사회가 위기에 취약해집니다.
중산층이 두터워야
불평등이 완화됩니다.
사회가 위기에 강해집니다.
중산층이 두터워지려면 좋은
일자리가 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도록 IT, 바이오, 미래차,
AI 같은 첨단기술 분야를 강하게
육성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구를 지키는
그린 산업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지구는 차갑게, 사회는
따뜻하게 만들며
청년들께 보람찬 일을
드리겠습니다.
돌봄 등 사회서비스를
확대하겠습니다.
금수저, 흙수저가 세습되지
않아야 합니다.
계층이동이 더
활발해져야 합니다.
일자리와 세제와 복지가 그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는 국가의 틀을 바꾸는
헌법개정입니다.
그동안 정치가 내 삶을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이제 내 삶을 지켜주는
정치로 발전해야 합니다.
내 삶을 지켜주기 위해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강화하도록 헌법을 개정하겠습니다.
생명권, 안전권, 주거권을
헌법에 신설해야 합니다.
토지공개념이 명확해져 불로소득을
부자들이 독점하지 못하게 막아야 합니다.
땅에서 얻은 이익을 좀더 나누고
사회 불평등을 줄여야 합니다.
헌법에 나오는 행복추구, 균형발전,
국민 주권, 기회균등, 평등이
창백한 관념에 머물지 말고
생명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특히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발전을
힘차게 추진하도록 헌법에
확실한 근거를 두고 싶습니다.
넷째는 연성강국 신외교입니다.
세계는 연성의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무력과 영토보다 경제와 문화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된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연성강국으로 도약해야 합니다.
우리의 경제와 문화가 뒷받침해줄 것입니다.
그것을 토대로 연성강국 신외교를
펼치겠습니다.
미국의 세계적 투자자는
한반도가 ‘최후 최고의 투자처’
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평화와
통일을 전제로 한 말입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제도적으로
정착시켜야 합니다.
북한 핵문제는 포괄적 합의,
단계적 이행의 틀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도록 한국이
더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대통령의
평화외교를 이어가며 시대에 맞게
발전시키겠습니다.
한미동맹과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상호신뢰를 높이며
일본 러시아와 최대한
협력하는 길을 열겠습니다.
미중 양국은 거대한
고래 같은 존재입니다.
그 사이에 놓인 우리의 외교는
돌고래처럼 지혜롭고
민첩하며 세련돼야 합니다.
세계 모든 나라와 윈윈의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세계적 위상이
G10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에서는
G7의 한 나라를 제쳤습니다.
이제 G5를 꿈꾸며 나아갈 만합니다.
그에 걸맞은 역할과 책임을 이행해야 합니다.
저는 국무총리로 일하면서 세계 25개국을 방문해
정상급 지도자들과 회담했습니다.
높아진 국격에 부응하는
외교를 저는 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는 문화강국의 꿈입니다.
우리는 BTS보유국입니다.
BTS 티켓이 영국 소년의
잊을 수 없는 생일선물이 되고 있습니다.
독일소녀가 우리말을 배워
독일 오디션프로그램에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LA에서는 BTS 콘서트를 보기 위해
미국 젊은이들 밤새워
줄을 섰다고 합니다.
게다가, 우리는 봉준호 보유국에
윤여정 보유국이도 합니다.
백범 김구선생의
꿈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문화와 예술은
간섭하지 않으면 않을수록,
창의적이고
더 아름다워집니다.
문화 예술만큼은 철저하게
그 분들의 시장에
맡겨 놓을 겁니다.
정부는 입을 닫고
지갑만 열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저는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고자
여러 말씀을 드렸습니다.
국민여러분께서 저의
충정을 받아주시고
저를 선택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얻으려면,
우선 저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잘 압니다.
저의 약속을 한 마디로 줄이면
모든 것을 제 자리로
돌려놓겠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코로나를 겪으며
우리는 깨달았습니다.
평범한 일상이
귀한 것이었습니다.
함께 모여
수업을 듣는 교실.
침을 튀기며
토론하는 회사.
친구들과 한잔하는 술집.
그런 당연한 풍경들이
다시 당연해져야 합니다.
이런 노래가 있지요.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은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
코로나든, 정치든,
경제든, 복지든, 외교든,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와야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겁니다.
우선 그런 날을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사람의 긴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이 포스팅으로 어떻게 이낙연 전대표의 살아온 삶과 행적을 다 알 수 있겠냐만은 그래도 이낙현후보의 대선출마선언이 큰 이슈인만큼,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께는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입니다.
그럼 다음 번에는 더욱 양질의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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