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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Baseball

[2021] KBO 프로야구 사상 첫 리그 중단 / NC 다이노스, 두산베어스 코로나 확진자 / KBO 리그중단 기간 등 총정리

by 삐삐킴 2021. 7. 12.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삐삐입니다. 지난 번 포스팅을 통해 KBO 리그 두산베어스 전력분석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알려드리며 경기 취소가 되었지만 리그는 중단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KBO의 입장을 안내드렸었는데요, 그러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는 현재, 여태 잘 버텨오던 프로야구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2021년 7월 12일 금일, 약 한 달간의 리그중단 소식을 발표했는데요 해당 부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번 작성했던 글은 아래에 링크를 걸어두었으니 함께 보시면 더욱 도움이 될 듯합니다.

 

 


 

KBO 리그 프로야구 관중 입장 / 전력분석원 확진 / 리그 중단 / 경기 취소

 

KBO 리그 프로야구 관중 입장 / 전력분석원 확진 / 리그 중단 / 경기 취소

안녕하세요 여러분 다들 평일 퇴근 후 그리고 주말 저녁에 뭐하면서 시간을 보내시나요? 네, 저는 누군가가 저에게 이렇게 묻는다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네, 저는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프로

ppippi02.tistory.com


 - NC다이노스 선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 

 

 처음에는 리그 중단 사태까지 가지 않았고, 최초로 NC 다이노스 선수단에서 1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확진된 사실이 보도되고 이로 인해 12일부터 무관중 경기로 모든 경기를 진행하기로 KBO측에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2021년 7월9일 KBO는 NC 다이노스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처음 밝혔는데요, NC 다이노스 선수단은 7월 8일 원정 숙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선수단에서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한 후 선수단, 스태프 전원 PCR 검사를 받았고 이 중 2명의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로 당연히 역학조사가 시작되었고,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7월 9일 고척 NC VS 키움의 경기는 취소되어 추후 편성될 예정에 있었습니다.


 KBO의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에 따라서 NC 다이노스 선수단 전원은 역학조사가 끝날 때까지 격리될 예정이며, 지난 6일~7일 잠실에서 NC와 경기를 치른 두산 선수단도 7월9일 PCR 검사를 받았으며 이후 잠실구장은 방역이 진행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두산베어스 선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 

 

 NC다이노스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7월9일 이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으며 (확인 시기 7월 10일) 전날 1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NC 다이노스에서도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하여 두산베어스 2명의 선수, NC다이노스 2명의 선수가 코로나19에 확진되었습니다.


 두산베어스 선수단 또한 KBO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에 따라 전원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가 끝날 때까지 격리될 예정입니다.

 


40년 유구한 야구 역사 사상 첫 비극 

KBO 리그 중단 결정…'NC·두산발' 코로나 충격 

 

 금일 2021년 7월 12일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가 사상 처음으로 리그 중단을 결정, 발표했습니다.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여 처음에는 무관중 경기를 발표했지만, 연이어 리그 중단을 발표한 것인데요 KBO는 12일 이사회를 개최하여 "7월 13일~7월 18일까지 편성된 [2021] KBO 리그 30경기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차례로 기일을 늦추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1군 선수의 확진 및 밀접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 대상자 비율이 각각 68%인 두산 (확진 선수 2명 / 자가격리 대상 선수 17명 / 코칭스태프 14명)과 64%인 NC(확진 선수 3명 / 자가격리 대상 선수 15명 / 코칭스태프 10명)의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렵고 타 팀의 잔여경기 역시 형평성 문제로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선수들이 확진판정을 받은 후 그럼 2군에 있는 선수를 콜업해서 경기를 하면 되지 않느냐는 타팀 및 야구팬들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그러기에는 이미 많은 코칭스태프들과, 선수들이 자가격리의 대상이기때문에 사실상 리그중단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이사회는 향후 구단당 1군 엔트리 기준 선수(코칭스태프 제외) 50% 이상이 확진 및 자가격리 대상자가 될 경우 2주간 해당 경기를 차례로 기일을 늦추기로 했다"고 덧붙인 바 있습니다.

 이로써 KBO 리그는 지난 1982년 창단 후 40년 만에 최초로 리그중단이라는 발표를 하게 된 것입니다. 리그 구성원 및 야구팬들 모두에게 충격적인 일이고 또한 해당 결정은 야구인 및 팬들 전체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지만 한편으로는 '형평성' 논란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난 7월 8일,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선수단이 묵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확진자가 나왔고 그 때에 NC, 한화 선수단이 전원 PCR 검사를 받았습니다. 7월 9일 NC에서 확진자 2명이 발생했고, 한화이글스 선수들은 전원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것으로 끝이 아니라, NC와 경기를 치루었던 두산베어스 선수들도 2021년 7월 9일 전원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10일 2명이 확진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추가로 NC다이노스에서 1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이로 인해 NC와 두산은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경기를 치르지 못했고 이로 인해 상대인 키움과 LG 또한 경기를 치르지 못했던 것입니다.

 코로나19 매뉴얼상 선수단 내 확진자와 민접접촉자가 발생해 격리에 들어갈 경우 구단 내 확진자 및 자가격리 대상의 인원수와 상관없이 구단 대체 선수들을 투입해 리그 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하도록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NC다이노스와 두산베어스 역시 2군에서 선수를 콜업하여 차질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합니다. 7월2일~7월5일 두산과 경기를 했던 KIA 타이거즈 선수들도 7월 10일 전원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11일 전원 음성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밀접접촉으로 분류된 선수가 7월 11일 경기 직전에 빠지면서 급하게 포수 2명을 콜업하여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즉, 기아타이거즈의 경우 KBO 매뉴얼에 따라 팀에서 밀접접촉자 및 자가격리 대상이 나왔더라도 경기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NC나, 두산의 경우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충분히 형평성 논란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앞서 제가 말씀드린 것과 같지 NC다이노스와 두산의 확진자는 각각 3명과 2명으로 충분히 2군 콜업을 통해 메울 수도 있겠지만, 확진자뿐만 아니라 밀접접촉으로 인한 자가격리자가 다수일 것이라는 예상은 충분히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KBO는 이 부분을 엄중한 사안으로 인지하여 11일에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었고, 단장들이 머리를 맞댔으나 결국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결국 공은 최상위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로 넘어갔고, 3시간이 넘는 토론 끝에 이사회는 리그 중단이라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매뉴얼상 확진 발생시부터 3주(자가격리 2주일 + 연습기간 1주일)입니다. 즉, 2021년 7월8일부터 시작해 7월 29일까지가 리그중단기간으로 정해졌습니다. 

 

 그럼 바로 30일부터 경기를 볼 수 있느냐? 그것은 또 아닌 것이, 도쿄 올림픽이 지금 이 상황에서 개최될 지는 모르겠지만, 올림픽 브레이크 기간이 (7월 19일~8월 9일) 있기에 실제 중단은 일주일입니다. 결과적으로 7월13일 잠실(키움 vs LG), 광주(삼성 vs KIA), 인천(두산 vs SSG), 수원(NC vs KT), 부산(한화 vs 롯데) 경기를 시작으로 18일까지 총 30경기가 중단됩니다. 또한 동시에 13일부터 21일까지 퓨처스리그 경기 35회도 진행되지 않는 초유의 올스톱 사태입니다.


-두산과 NC 확진자 발생하여 리그에 피해를 끼쳤는데, 사과조차 안했다? NO,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마세요. 

 

 

출처 - SPOTVNEWS

 

 

 7월 9일 확진자 발생 당시 스포티비에서 기사화되었던 글입니다. 

 NC다이노스 측은 "이런 상황이 돼서 죄송하다."며,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온 것과 관련하여 사과부터 했습니다. 더불어 최대한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구단으로 인해 KBO리그의 일정에 차질이 생긴 상황에 대해 일단 고개를 숙이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현재에는 왜 사과조차 하지 않은 뻔뻔한 구단으로 인터넷에서 몰아가는지 알 수 없는 노릇, 거짓된 정보는 걸러 듣는 여과능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두산베어스, NC다이노스 코로나19 확진 관련 사과문 전문 

 

 두산베어스입니다.

 선수단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프로야구 팬 및 관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또한 이로 인해 KBO리그 일정에 차질이 생기게 된 점에 대하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까지 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만 이번 일을 계기로 구단의 노력에 부족한 부분은 없었는지 보다 세심하게 살펴볼 것이며, 더욱 철저한 방역을 위해서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NC 다이노스입니다.

 저희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KBO리그 진행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모든 야구팬, KBO 회원사, 파트너사, 각 팀 선수단, 리그 사무국 관계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방역을 위해 힘쓰시는 관계 당국 관계자들께도 사과드립니다.

 현재 저희 구단은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격리, 방역 등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전체 선수단의 건강 확보, 야구장 소독 등 팬 안전조치를 강화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단 선수단과 프런트 모두 한층 강화된 방역 기준에 맞춰 엄정히 대응하겠습니다. 방역당국 역학조사에서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될 경우 리그 코로나 대응 매뉴얼에 따라 구단 징계 등 후속 조치를 하겠습니다.

 심려와 불편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 KBO리그 오피셜 입장문 

 

KBO 리그,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7월 13일부터 7월 18일 경기 순연

 

-전 사회적인 코로나 19의 급속한 확산과 선수단 내 확진자 발생, 다수의 밀접 접촉자 지정으로 정상적인 경기 진행 어려워

- 7월 13일부터 18일까지 편성된 KBO 리그 전 경기 순연

-향후 1군 엔트리 기준 선수(코칭스태프 제외) 50% 이상 확진 및 자가격리시 2주간 해당경기 순연

-KBO 리그 전 선수단 PCR 검사, 방역지침 강화 등 감염병 확산 방지 위해 총력

 

2021. 7. 12. (월)

 

7월 13일(화)부터 7월 18일(일)까지 편성된 2021 KBO 리그 30경기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순연됐다.

 

KBO(총재 정지택)는 오늘(12일) 10개 구단이 참여한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1군 선수의 확진 및 밀접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 대상자 비율이 각각 68%인 두산(확진 선수 2명, 자가격리 대상 선수 17명, 코칭스태프 14명)과 64%인 NC(확진 선수 3명, 자가격리 대상 선수 15명, 코칭스태프 10명)의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렵고 타 팀의 잔여경기 역시 형평성 문제로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했고, 최근 전 사회적으로 코로나 19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어 방역 당국의 감염병 확산 방지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잔여 경기 순연을 결정했다.

 

순연된 경기는 13일부터 18일까지 편성된 KBO 리그 전반기 잔여 경기(30경기)와 13일부터 21일까지 퓨처스리그 경기(35경기)다. KBO 리그 해당 경기는 추후 편성되며 앞으로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시즌 720경기를 정상 개최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향후 구단 당 1군 엔트리 기준 선수(코칭스태프 제외) 50% 이상이 확진 및 자가격리 대상자가 될 경우 2주간 해당 경기를 순연하기로 했다.

 

한편 7월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예정된 도쿄올림픽 대표팀과 라이징 스타팀 간의 평가전, 2021 올스타전 그리고 도쿄올림픽 대표팀과 키움 간의 평가전은 무관중으로 개최된다.

 

KBO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리그 전 선수단 및 관계자의 PCR 검사를 실시하고 올림픽 휴식기간 동안 감염 사례가 없도록 강화된 방역 지침을 마련해 각 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이자면, 이와 같은 결정에 대해 KBO가 NC, 두산 편애, 봐주기, 편파적이다라는 반응이 있는 것에 대해서도 충분히 납득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며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매뉴얼대로 경기를 진행한 팀을 바보 만든다는 주장에도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덮어놓고 똑같이 하라 욕하고 힐난할 것이 아니라 현재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세를 고려하고, 밀접접촉자 수와 현실적인 부분까지 모두 고려한다면 무작정 욕만 하고 볼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상 KBO 리그 중단이 안되었다고 하더라도, 2군에서 콜업한 선수들로 엔트리를 만들어 경기를 진행했다 하더라도, 이후 확산세가 어떻게 될지는 누구도 알 수 없는 문제인데 조심한다고 나쁠 건 없지 않을까요? 어느 팀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하더라도 지금과 같은 결정이 저는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작년 한 해를 극심한 코로나19의 확산세에도 한국시리즈까지 잘 끝마쳤던 만큼, 올해의 KBO 리그 중단이 야구팬분들께 또 구단 관계자분들께 얼마나 큰 실망으로 다가올지 이해를 못 하는 바 아니지만 다만 지금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인지한다면 KBO의 두 구단 봐주기, 다른 구단 바보 만들기 등 힐난의 말들은 삼가줬으면 하는 바입니다.

 

 오늘은 사족이 좀 길었군요. 

 오늘의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에 대해서도 조만간 정리해서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할게요. 그럼 좋은 밤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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