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수가 2021년 7월 7일 0시 기준으로 1212명을 기록했습니다. 이 수치는 지난 3차 유행, 1240명 이후 2번째로 많은 숫자로 사실상 4차 대유행의 바람이 불고 있음을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지난 번 포스팅을 통해 7월 1일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을 설명드렸었는데요, 이후 정부는 수도권의 거리두기 체계를 바로 개편안 2단계로 조정하지 않고 (당시 확진자 수 800명대) 기존의 거리두기 2단계를 1주일 연장하는 방향으로 브리핑을 했지만, 확진자 수가 1000명이 넘어가는 지금 같은 확산이 지속된다면 개편된 거리두기 2단계는 고사하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최고 단계 '4단계' 수준으로 도입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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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부터 달라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총정리 / 6월 30일 확진자 수 759명 과연 실행될까? - https://ppippi02.tistory.com/m/4
해당 링크는 지난 번에 안내드렸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부터 4단계까지의 기준을 소상히 정리해놓은 포스팅입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도움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수도권 4단계 격상하나, 어떻게 달라지나?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만약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격상되면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사적 모임이 가능하고, 결혼식·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결혼을 앞둔 분들께는 정말 안타까운 일이 되는거죠.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2021년 7월 7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수도권에 대해 현재 거리두기 단계를 일주일 연장하되, 오늘 같은 유행이 확산하면 서울 또는 수도권에 대한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의 가장 강력한 단계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제는 사실상 수도권은 개편된 거리두기 2단계를 기대할 수 있는 단계는 전혀 아닌 거죠, 4단계로 가느냐 아니냐의 문턱 앞에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수치에 따르면 2021년 7월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1명(지역발생 1168명)을 기록했으며, 지역발생 확진자의 1주간 평균 확진자는 769.6명, 수도권은 636.1명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서울은 주평균 356.7명을 기록했으니 현재로서는 해외유입 확진자의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것과, 수도권, 특히 서울에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팩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새 거리두기 체계 최고 단계인 4단계는 전국 단위로는 주평균 2000명 이상, 수도권 1000명이상, 서울은 389명 이상 3일 이상 발생시 단계 격상 검토에 돌입하는 단계이며 이미 사실상 서울은 4단계 기준에 근접한 상황으로 내일 당장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돌입한다고 해도 이상한게 아닙니다. 그리고 사실상 4단계는 셧다운 제도에 가깝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거의 모든 활동이 통제되는 단계입니다.
현행 단계에서는 식당 및 카페 등 바이러스 비말 전파 위험이 있는 시설들만 오후 10시까지 영업이 제한되지만, 만약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도입되면 영화관, 공연장, 학원, 결혼식장, 장례식장, 이미용업, PC방, 오락실, 멀티방, 독서실, 스터디카페, 놀이공원, 워터파크, 상점, 마트, 백화점 (300㎡이상), 카지노, 실내체육시설 등 사실상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이 제한됩니다.
또 새 거리두기 단계에서는 3단계까지 유흥시설 영업이 10시까지 가능하지만 4단계에서는 클럽, 나이트클럽,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은 집합금지 업종으로 분류됩니다.
일반 회사, 직장에서는 4단계 돌입 시 제조업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이 시차 출퇴근제, 점심시간 시차제, 재택근무 30%가 권고되며 종교시설의 현장 예배, 미사, 법회는 현행 수용 가능 인원의 20%까지는 가능했지만, 4단계로 올라서면 비대면으로만 실시 가능합니다.
요양병원·시설은 현재 입소자 혹은 면회객 둘중 하나라도 접종을 완료하면 접촉 면회가 가능하지만, 4단계가 되면 방문 면회가 금지됩니다.
-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표
해당 표는 보건복지부에서 직접 공표한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표입니다. 글로써 설명드리는 것보다 표로 확인하시는 것이 더욱 확인하시기에 편할 것 같아 함께 첨부합니다.
감염 발생위험과 파급력에 따라 다중 이용 시설을 1그룹, 2그룹, 3그룹으로 나누고 위험도가 높은 그룹에 대하여 방역 관리를 차등적으로 강화한다고 쓰여 있는데요, 단계별로 시설마다 적용되는 방역수칙이 상이하니 이 부분도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2021년 7월7일 기준으로 수도권은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직 시행되지 않았으며, 개편 전 거리두기 2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또한 제 2의 수도 부산은 7월 8일 부로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된다고 합니다.
- 부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현재 부산광역시의 홈페이지에는 7월 1일부터 14일 수요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거리두기 1단계 이행기간 2주로 고시되어 있지만, 7월 8일부터 빨간색으로 표시해둔 2단계로 격상되는 점 확인 부탁드릴게요.
현재 서울은 4단계 격상을 고려하는 단계이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부분은 아닌 점, 그리고 부산은 7월 8일부터 새로 개편된 2단계 격상하는 점 구분해서 알아두시고, 어떻게 달라지느냐에 관한 정보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표를 참고하셔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궁금한 점이 많이 해소가 되셨을까요? 얼른 하루빨리 제발 확진자 수가 줄어들어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도 필요없어지는 상황이 오길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다음번 포스팅에도 양질의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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