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금일 그동안 우려했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격상되었습니다. 어제까지만해도 고려, 검토의 타이틀로 여러분들께 정보를 전해드렸는데요 정말 격상되고 나니 왠지 모르게 두려운 느낌도 있고 걱정되는 부분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지금까지의 거리두기 단계에서 볼 수 없었던 정책들이 시행되고, 기존에 계획되어 있었던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 대한 백신 인센티브도 유보될 예정입니다.
4단계 격상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서 안내드린 후, 백신 인센티브 유보에 대해서도 안내드릴게요.
- 금일 7월 9일, 어제보다 더 많아진 확진자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작일 1200명대였던 확진자 수가 금일은 1300명대로 늘어났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증가 폭이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예견을 발표했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 부본부장은 9일 브리핑에서 "본격적으로 4차 대유행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며, 이전에 유행했던 "과거 유행보다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오늘도 어제보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양상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 7월 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수는 1316명으로, 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규모 확진자수를 기록했습니다. 작일 7월8일 1275명에 이어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이어나가며 시민들의 불안함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백신을 이미 완료한 접종자가 지역사회에 많이 누적된다 하더라도 지금처럼 전체적인 확진자 발생 규모가 커지게 되면 돌파 감염이나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접종자 내 집단발생 등 모든 확률이 올라간다"고 말하며 "지금 이 순간 4차 유행에 대처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고 더 위기"라고 말했습니다. 지금은 집단 면역에 대한 얘기를 한 단계가 아니라는 거죠.
권 부본부장은 "4차 유행 시기인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변화가 두드러지고 전파력이 빠른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주도하는 상황"이라고 발표했는데요, 이미 유럽과 미국의 코로나 지배종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라는 발표가 있습니다. 그는 "우리나라도 조만간 델타 변이의 유행 주도로 환자 발생 속도가 더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당국은 무엇보다 국민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거리두기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권 부본부장은 "코로나19의 대규모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회구성원들의 단합이 필요한 때"라며 브리핑을 종료했습니다.
수도권 새 거리두기 4단계 방역수칙 총정리
- 사적모임 제한이 강화됩니다.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 6시 이전에는 4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사적모임 제한에 관해서는 직계가족도 예외 없이 정해진 기준을 따라야합니다. 다만 동거가족이 돌봄이 필요한 아동이나 노인, 장애인 등일 때에는 예외로 모임을 인정합니다. 또한 돌봄가족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 임종을 앞두고 가족이 모이는 경우에 한해 마찬가지로 모임을 허용합니다. 또한 다만 동거가족의 경우 오후 6시 넘어 집 밖에서 3명 이상 식사할 수 있습니다.
- 이미 백신 접종자도 새 거리두기 4단계 기준에 포함되는지, 아니면 예외로 인센티브를 받는지 궁금하실텐데요, 이번 새 거리두기 수칙 4단계에서는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가 적용 되지 않습니다. 당초 백신 1차 접종 후 14일 이후 실외 다중이용시설을 이용 할 때에 인원 산정에서 제외해주기로 했었는데요, 즉 5인이상 집합금지일 때 3명이 접종을 맞았다면 7명까지도 모일 수 있는 것이죠. 이 정책을 그대로 적용하면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적용 범위가 넓어지지만 수도권 새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하면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에게도 인센티브, 예외를 주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백신인센티브는 그만큼 오래 고려되어 온 것인데, 이번 코로나 확인 사안이 심각한만큼 따로 인센티브는 없습니다.
- 새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는 오후 6시 이전에 4명까지만 보일 수 있는데요, 만약 식당이나 카페에 4명에서 방문했다가 오후 6시가 넘어가는 상황이 온다면 어떡해야 할까? 이런 고민이 되는 상황이 아마도 많겠죠? 이 때에는 2인만 실내에 남고 나머지는 나와야 합니다. 예외적으로 적용되는 시간 유예는 없으며, 새 거리두기 4단계 이후 이런 딜레마 비슷한 상황들이 계속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를 들어 2명만 모일 수 있는데, 2명씩 일행이 한 공간에 60팀이 있어서 120명이 되는 것과 4명 일행이 30팀 있어서 120명이 다른 것이 뭐가 다르냐는 불만들이 많기 때문이죠. 하지만 정부에서는 이 또한 불편하지만 사회적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임을 양해해달라 발표했습니다.
- 코로나19 이후로 인기가 많아진 스포츠인 골프모임도 적용을 받는 골프장의 경우에는 체육시설로 오후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합니다. 다만 사적모임이기 때문에 오후 6시 이후에도 일반 사적모임과 마찬가지로 4인 이상은 /경기 보조원 미포함/ 라운딩을 할 수 없습니다. 현재로써는 골프라운딩도 오후 6시 전에 끝마쳐야 합니다.
- 골프를 제외한 다른 체육시설의 경우에도 영업제한 시간은 밤 10시로 동일합니다. 다만, 이용시간은 2시간으로 제한되어 있고 샤워실 이용도 금지입니다. 시설별로 걸려있는 제한사항을 확인해보면, 우선 탁구장의 경우 복식경기를 진행할 수 없습니다. 실내풋살, 농구장은 운동 종목별 경기 인원의 1.5배를 초과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실내풋살의 경우 기존 인원의 1.5배인 15명을 초과할 수 없고, 가장 이슈가 되었던 헬스클럽 GX류 (스피닝이나 줌바댄스 같은) 는 음악속도를 100~120bpm 유지해야 합니다. 헬스장 러닝머신 속도는 6㎞ 이하로만 설정 가능하며, 태권도 등 도장은 겨루기, 시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빠른 음악의 경우 듣고 박동수도 빨라지고, 그만큼 배출되는 비말의 양도 많아지기 때문에 권고하고 있는 사항이라고 합니다.
-학원의 경우 4단계부터는 오후 10시를 넘겨 운영할 수 없습니다. 새 거리두기 1~3단계까지는 학원 운영시간에 대한 제한은 따로 없는데, 4단계로 격상된 후 이부분이 달라집니다. 또 4단계 격상 이후에는 학원에서도 좌석간에 두 칸 띄우기를 필수적으로 해야합니다. 좌석이 없는 경우는 시설 신고, 허가 면적 6㎡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니 이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학생들이 자주 찾는 PC방, 노래연습장, 코인 노래연습장 (코노) 도 밤 10시까지만 영업이 가능합니다. 또한 극장의 경우에도 10시 이후에는 영화상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 행사의 경우 결혼식, 장례식 정도만 가능합니다. 가능은 하지만 사실상 지인이나 직장동료 등은 행사에 참여할 수 없고 친족만 49명까지 허용됩니다. 새로 적용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돌잔치나 회갑연 등의 잔치, 행사는 열 수 없습니다. 또한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의 상견례도 인원수 적용의 제한을 받습니다. 집회같은 경우는 당연히 불가한데요, 다만 1인 시위는 가능하며 예배, 미사와 같은 종교행사는 모두 비대면으로 전환하여 진행해야 합니다.
- 스포츠 관람은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또 정규 공연시설의 공연은 공연장 방역수칙 준수 아래에 부분적으로 허용하나, 다만 이외 임시 공연 형태의 실내외 공연, 체조경기장이나 공원 등에서 하는 대규모 공연은 콘서트나 공연이 아닌 행사의 성격으로 간주하여 금지됩니다.
금일은 코로나 확진자 수와 궁금해하실만한 부분만 중점적으로 정리해보았는데요, 혹시나 거리두기 정책의 기준에 대해 더 많은 점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제가 소상히 정리해놓은 글도 함께 링크 걸어둘게요.
https://ppippi02.tistory.com/4
2021년 7월부터 달라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총정리 / 6월 30일 확진자 수 759명 과연 실행될까?
https://ppippi02.tistory.com/14
[5차 재난지원금] 코로나 상생 국민 지원금 / 신청방법 / 신청대상 / 신청기간 / 신용카드 캐시백 / 지급액 등 총정리
https://ppippi02.tistory.com/19
[2021] 7월 일일 확진자 수 1000명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고려, 4단계 격상 어떤 것이 달라지나? / 부산 거리두기 2단계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은 더욱 더 양질의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께 꼭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이만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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